Greeting
공동위원장 인사말
첫째,
우리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하되 ‘달라지는 통합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
뭔가 새로워지는 통합을 해야 할 것 입니다.
통합 자치정부가 사회적 개방성, 경제적 역동성, 정치적
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어야 통합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.
대구와 경북이 산술적 합 이상의 뭔가 새로워지는 모습을
만들어내는 통합을 해야 시도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.
둘째,
우리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 과제를
공론민주주의를 통하여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.
공론민주주의는 시도민들이 정보 획득, 학습, 토론,
평가를 통해 스스로 결정하는 절차를 말합니다.
이것은 어느 한 시점의 선호와 판단을 기초로 한 여론조사민주주의나
다수결민주주의에 비해 진일보한 의사결정 방법입니다.
1980년대 말 피쉬킨이라는 학자가 이를 고안한 후 공론민주주의는
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안입니다.
공론민주주의는 사회통합적 의사결정이라고 합니다.
민주적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
특히 정책결정자가 이해 당사자인 문제를 결정하는 데
이 시민공론 방법은 아주 유용한 방편입니다.
셋째,
외풍에 흔들림 없이 시도민의 행정통합에 대한
이해증진과 공감대 확산, 의견수렴을 할 것입니다.
대구경북행정통합을 통해 글로벌환경변화와 지방소멸위기시대에
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대구경북을
시도민의 적극적인 의견반영을 통해 만들고자 합니다.
저희 두 공동위원장은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
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과정이 합리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공동위원장 김태일, 하혜수 올림